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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이 우리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한다는것을 지난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멜라닌생성으로 생기는 색소침착과 발생원인 그리고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색소침착
피부톤이 고르지 못하거나, 얼굴이 부분적으로 얼룩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로 멜라닌색소의 생성과 배설의 불균형때문에 멜라닌색소가 과도하게 표피에 축정된 결과 입니다.
2. 색소침착이 생기는 원인
- 자외선노출
- 피부발진
- 피부염을 앓은 후 호르몬불균형
- 스트레스
◈자외선의 종류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 UV-A : 장파장이라는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과 진피증까지 도달하여, 멜라닌 생성세포를 활성화 하여 피부색을 검게 하는데 자외선을 많이 쬐는 야외스포츠를 할 경우 2~3일 후에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은, 이 색소가 각질층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때문입니다. UV-A는 파장이 길어 구름이나 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빛이 들어오는 방이나 자동차 안, 구름낀 날에도 자외선차단이 필요합니다.
- UV-B : 중파장인 UV-B는 주로 일광화상을 일으키는데 다량의 자외선을 쬐면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피부는 붉게되고, 발열, 부종, 통증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는 수포를 발생하기도 합니다. 며칠 후, 부종이나 통증은 진정되고,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색소침착만 남기고 치유됩니다.
◈ 염증 후 색소침착
- 피부발진이나 피부염이 있은 후에도 색소침착이 생기는데 처음에는 붉었던 자리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며 이를 염증 후 색소침착이라고 합니다. 이는 피부손상에 대한 과잉방어반응 때문인데, 염증이 심할수록, 피부색이 진할수록 잘 생깁니다.
- 이 염증 후 색소침착은 얼굴 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얼굴에만 발생하는 기미와는 구분됩니다.
◈ 호르몬불균형
- 월경이나 임신과 갚이 관련이 있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톤(progesterone) 분비상승이나 에스트로겐(estrogen)과의 불균형도 색소침착을 일으키는데 임신시, 폐경기, 또는 생리전 시기, 자궁이나 난소 이상, 피임약복욕등으로 기미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기에 생기는 기미는 분만과 수유과정에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폐경기에 생긴 기미도 이후 호르몬 불균형이 해소 되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도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수있는데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멜라닌세포자극호로몬이 증가되고, 결국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3. 색소침착이 과다한 과색소침착피부의 종류
1)기미
- 태양 광선의 노출 부위인 얼굴의 이마, 볼, 입주위, 코, 목 등에 많이 발생하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입니다.
- 다양한 크기의 색소반이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의 불규칙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 인종과 상관없이 발생하며 90%이상이 여성이며,남성에게도 나타납니다.
- 좌우대칭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느 정도 나이가 든 뒤부터 생기는데,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원이나 병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이 강하고, 자외선, 임신이나 폐경,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주근깨
- 유전적 요소가 강한 색소질환이며 선천적인 색소성 질환입니다.
- 코, 뺨, 이마, 손등, 앞가슴 등 햇빛이 노출되는 피부에, 3~5mm이하의 불규칙한 모양으로 다수의 작고 연한 갈색반점이 생깁니다.
- 백인에게 많이 보이고 황인에게는 흰 피부에 잘 생깁니다.
- 출생 시에는 없지만 5세 이후 서서히 나타나고 10대의 사춘기에 증가하며, 20대의 젊은 여성에게 많이 보이다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름에 병변의 수, 크기, 색조가 짙어지며, 겨울에는 감소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3)점
- 점 세포를 이루어진 양성종양이며 점 세포가 모여 있는 위치에 따라 표피 점, 진피 점, 복합점으로 구분합니다.
- 점 세포는 기본적으로 멜라닌 세포와 같다고 밝혀 졌는데 보통 말하는 넓은 의미의 점은 까만 점 외에도, 붉은 점, 푸른 점, 갈색 점, 흰 점을 뜻하며 의학적으로는 색소성 모반이라고 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점 세포가 표피 또는 진피층 내에 증식되어 있는데 표피형은 턴오브주기에 의해 감소 또는 없어지는데 진피형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같은 외과적 절개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간혹 악성 흑색종인 경우도 있으므로 갑자기 점이 커지거나 표면의 가려움이나 진물등 또는 출혈이 보일때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이외에도 피부가 노화함에 따라 50대 이후에 얼굴, 손등, 가슴에 생기는 주근깨보다 크고 경계가 명확하고 둥근갈색이나 흑갈색 반점으로 노인성 반점이나, 검버섯이 있습니다.
4. 색소침착이 부족할때 저색소침착피부의 종류
과색소 침착과 반대로 저색소 침착증은 주의 피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할때 발생하며 백반증과 백색증이 있습니다.
1)백반증(Vitiligo)
-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저색소침착증으로 피부의 일부가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탈색되는 피부병입니다. 두부에 발현하는 경우 모발은 백발이 됩니다.
◈백반증의 원인
- 백반증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향멜라닌향체에 의한 자가면역, 신경계 실조, 호르몬 이상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10~3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약 30%의 환자에서 백반증의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백색증(Albinism)
- 백색증은 동물이나 사람의 눈, 피부, 머리카락 등에서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 선척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털이나 피부는 희고, 동공은 모세혈관이 투과하여 적색을 나타냅니다.
- 대부분의 경우, 시각적인 장해를 수반하고, 햇빛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손상이나 피부암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색소침착이 생기는 요인과 색소침착피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멜라닌이 과하게 분비하거나 부족하게 분비해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야외활동을 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