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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의 기능과 합성기전

by 건강한 스마일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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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야외할동을 많이 하거나 몸상태가 좋지않으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피부색이 어두워 지는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이런 일시적인 변화외에도 사람에 따라서 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잡티나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이 얼굴에 자꾸만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티끌하나 없는 백옥같은 피부를 소망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꼭 백옥같이 하얀 피부가 아니더라도 색소침착이 너무 많은것 보다는 맑고 깨끗한 피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피부일 것입니다. 오늘은 피부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멜라닌(melanin)의 기능과 합성기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피부색은 인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동일한 인종에서도 개인차가 있고 또한 개인에 있어서도 신체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1.피부색을  결정짓는 3가지 요소

 

1)멜라닌색소의 양

피부가 희고 검은정도를 결정하는 요소이며, 멜라닌의 양이 많을수록 검은 피부색을 띱니다. 인종마다 피부색이 다른것은 멜라닌세포의 수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멜란닌세포의 크기와 만들어지는 멜란닌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모세혈관의 혈액량

안색이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피부가 내장을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3)피부에 운반되는 다양한 물질의 영향

흔히 알고 있는 카로틴을 보면 우리가 귤이나 오렌지를 많이 먹으면 손바닥이 노랗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현상을 말하는것입니다. 

 

이제 특정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닌 본래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멜라닌의 기능

 

멜라닌 색소의 주요 기능은 피부색을 결정하는것과 함께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햇빛은 우리몸에 좋은 작용을 많이 하지만 피부에는 유해한 부분도 많습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노화촉진,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에너지를 흡수하여 그 아래를 피부를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백인이 피부암에 걸리기 쉬운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멜라닌은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흡수하여 유해한 자외선이 인체 내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 하여 인체를 보호하는 역활을 합다. 햇볕에 많이 노출 될수록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멜라닌을 만들고 피부는 점점 검어지게 됩니다.

 

3. 멜란닌의 합성기전

멜라닌 색소는 표피 최하층인 기저층에서 멜라닌형성세포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데 그 합성과정은 다소 복잡합니다. 먼저 타이로신(tyrosine)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타이로신은 타이로시네이스 (trosinase) 라고 하는 산화효소에 의해 도파(dopa)라는 물질로 변화되고 이 도파는 타이로시네이스에 의해 도파퀴논(dopaquinone)으로 변한뒤 이후

여러단계를 거쳐 흑갈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냅니다.

 

멜라닌 색소에는 흑갈색 이외에도 다른색소를 만드는 경로도 있는데 도파퀴논의 시스테인(cysteine)이라고 하는 또다른 아미노산이 중합되고 이후 몇 단계를 거쳐 페오멜라닌(phemomelanin) 이라고 하는 황색이나 붉은색의 색소를 만듭니다. 이 색소들의 혼합체에 의해서 피부색이나 머리카락의 색이 결정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멜라닌 색소는 과립형태인 멜라노솜 내에서 양이 채워지고 멜라닌형성세포의 나뭇가지 모양으로 뻗어있는 돌기를 통해 케라틴세포 등 주위 표피세포로 보내집니다. 표피세포는 멜라노좀을 내부에 함유한 채, 각화에 의해서 피부표면으로 밀려 올라가, 최종적으로 각질과 함께 떨어져 체외로 배설 됩니다. 멜라노좀이 진피내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대식세포에 의해 포식되어 없어집니다. 

 

4.멜라닌의 종류

 

1)유멜라닌(Eumelanin)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멜라닌 중 가장 많은 멜라닌으로써 피부와 털에 있고 갈색과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2)페오멜라닌 (Phemomelanin)

피부와 털에서 모두 발견되는 멜라닌이며 분홍색 혹은 붉은색을 띠고 붉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흔 수 볼수 있습니다. 이 멜라닌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암물질로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뉴로멜라닌(Neuromelanin)

뉴로멜라닌은 검은색을 띠며 신경계의 뉴런에서 발견 됐으며 세포사멸과 파키슨병을 일으키데 역활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책과 강의를 보고 건강한 스마일에서 쉽게 알아보도록 과정을 직접 작성해 봤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멜라닌에 대해 정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복잡하고 생소한 단어도 많았습니다。그냥 간단하게 산화되고 환원에 따라 피부색이 다르게 나타나는구나 하고 생각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그리고 선크림 진짜 잘 발라야 한다는것 꼭 기억하세요。